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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칼럼

Total 257건 7 페이지
  • 221
    감각과민, 빛·소리·냄새가 남들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진다면

    “번호표 호출음이 ‘띵동’ 하고 울릴 때마다 귓속이 쨍해요. 천장 조명은 눈을 찌르고, 손님의 향수 냄새가 훅 들어오면 속이 울렁거려요. 오후 세 시쯤이면 관자놀이가 조여 와서, 마감하고 나면 불 꺼진 탕비실에서 한참 눈을 감고 있어야 해요.” 은행 창구에서 팔 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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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
    HSP, 사람 많은 곳에 다녀오면 혼자 있고 싶어지는 이유

    "돌잔치에서 돌아오자마자 불도 안 켜고 욕실에 들어가 앉아 있었어요. 남편이 문 앞에서 괜찮으냐고 묻는데, 대답 한마디 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서른한 살 치과위생사 여성분의 이야기입니다. 조카 돌잔치가 열린 뷔페 홀에는 사회자의 마이크 소리, 아이 울음소리,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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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9
    건강검진 불안, 결과를 기다리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결과는 일주일 뒤에 문자로 온대요. 그런데 오늘이 겨우 이틀째예요. 휴대전화가 한 번 울릴 때마다 명치가 쿡 조여서, 점심은 숟가락만 들었다 놨어요.” 구립도서관에서 일하는 마흔아홉 살 여성분이 상담을 신청하며 한 말입니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을 받던 중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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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8
    건강불안, 인터넷에서 증상을 찾아볼수록 더 무서워진다면

    “손끝이 저려서 ‘손 저림’이라고만 쳤어요. 그런데 밑에 처음 보는 병 이름이 줄줄이 뜨는 거예요. 하나만 눌러 보자 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새벽 세 시였어요. 심장이 목까지 뛰어서 이러다 정말 무슨 일 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동네에서 작은 꽃집을 하는 서른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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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7
    죽음공포증,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밤에 누우면 심장이 한 번씩 툭 하고 걸려요. 그러면 바로 손목을 짚어요. 맥이 한 번 비는 것 같으면 벌떡 일어나 앉고요. 이러다 자는 사이에 멈추면 우리 아이는 어떡하나, 그 생각밖에 안 나요.” 치과에서 접수 일을 하는 서른여덟 살 여성분의 이야기입니다. 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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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6
    건강염려증 치료, 여러 병원을 다녀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대학병원에서 초음파까지 보고 ‘깨끗합니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이에 손가락이 또 귀밑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뒤에도 그분의 손가락은 귀밑의 콩알만 한 멍울 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분은 구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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