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발작 대처법 | 그 순간을 넘기는 법과, ‘또 올까’ 종일 불안한 마음 멈추는 방법 |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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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 대처법 | 그 순간을 넘기는 법과, ‘또 올까’ 종일 불안한 마음 멈추는 방법

핵심 요약 / ABSTRACT
공황발작이 밀려오는 그 순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또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하루 종일 졸이게 되는 마음에 지친 분이 많습니다. 발작은 위험을 살피는 편도체가 과하게 경보를 울리는 것이고, ‘또 올까’ 미리 긴장하는 예기불안 역시 그 편도체가 앞당겨 경계하는 탓입니다. 천천히 길게 내쉬는 호흡은 그 순간의 고비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발작이 되풀이되는 것까지 멈춰 주지는 못합니다. 체인지에서는 그 경보가 처음 새겨진 무의식 속 뿌리에 다가가, 보통 한 달 내외의 단기간에 회복을 돕습니다.

본문

멀쩡히 잘 있다가도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숨이 안 쉬어져요

한번 그러고 나면, 언제 또 그럴지 몰라 하루 종일 마음을 졸이게 돼요

그 순간이 닥치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발작 그 자체도 두렵지만, 더 사람을 지치게 하는 건또 올까하는 그다음의 불안입니다. 아무 일 없이 멀쩡한 순간에도 마음 한쪽은 늘 다음 발작을 기다리듯 곤두서 있고, 어디를 가든여기서 그러면 어쩌지부터 떠오릅니다. 정작 발작이 오는 시간보다, 오지 않을 때조차 졸이며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발작이 밀려오는 그 순간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발작이 없을 때조차 마음을 놓지 못하는 이 불안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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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을 넘기는 호흡

발작이 밀려올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숨을 천천히 고르되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을 길게 늘여 보는 것입니다. 가쁘게 차오르던 숨이 길고 느린 날숨을 따라 가라앉으면, 곤두섰던 몸도 한 박자 누그러집니다. 이때이건 실제로 위험한 게 아니라, 경보가 잘못 울린 것이라고 가만히 되뇌면 한결 도움이 되지요. 다만 이런 대처는 그 순간의 고비를 넘기게 해 줄 뿐, 발작이 자꾸 되풀이되는 것이나또 올까하는 불안까지 잠재워 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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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를 거두지 못하는 편도체

그 까닭을 알려면, 발작이 왜 일어나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우리 뇌 안쪽에는 위험을 살피는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는데, 마치 지진 조기경보 장치처럼 작동합니다. 큰 흔들림을 한번 겪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미세한 진동에도 미리부터 사이렌을 울려 대비시키지요. 발작이 한번 크게 지나간 편도체도 꼭 그렇습니다. 별일 아닌 신호에도또 그게 오는 것 아니냐며 앞당겨 경보를 울리는데, 이렇게 미리 켜진 경계가 바로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 예기불안입니다.

게다가 편도체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다룰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의식 아래 무의식의 영역에서 움직입니다. 그래서이제 괜찮아, 안 올 거야하고 아무리 다잡아도 그 경계 태세가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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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닿아 있는 긴장의 뿌리

그 경계가 어디서 비롯됐는지는 평소 의식으로는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면상담에서는 그 무의식의 자리로 한 걸음씩 들어가, 편도체가 맨 처음 그렇게까지 곤두서게 된 때가 언제였는지를 짚어 봅니다. 발작 대처법을 찾아 헤매다 오신 어느 분과도, 바로 그 자리를 함께 더듬어 보았습니다.

발작 직전마다 솟구치던 그 조마조마함을 실마리 삼아 거슬러 가 보니, 발작과도 대처법과도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아주 어린 시절의 한 장면에 닿았습니다. 아직 어른 무릎께밖에 오지 않던 무렵, 잔잔하던 집안이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와 고함으로 한순간에 뒤집힌 적이 있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소스라치게 놀란 그 아이는, 그날 이후 아무 일 없이 조용한 순간에도또 언제 갑자기 그럴지 몰라늘 귀를 곤두세우고 마음을 졸이게 됐습니다. 평온함 속에서도 다음 위험을 미리 살피는 그 습관이, 몸 깊이 새겨진 것입니다.

깊은 최면 속에서, 어른이 된 지금의 그분이 그때 떨고 있던 어린 자신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이제 그 일은 다 지나갔어, 더는 갑자기 들이닥치지 않아하고 가만히 안심시켜 주자, 잔뜩 움츠려 있던 아이의 몸이 차츰 풀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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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발작이 없을 때조차 마음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그 긴장의 뿌리는, 정작 발작이 아니라 한참 거슬러 올라간 어린 시절의 어느 순간에 닿아 있곤 합니다. 본인은 그 연결을 알 길이 없으니, 다음 발작을 어떻게 막을지만 붙들고 애쓰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오래된 긴장을 다루고 난 뒤로, 그분은 더 이상 출구 가까운 자리만 찾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어디를 가든여차하면 빠져나가야 한다며 문 옆자리부터 살폈을 텐데, 어느 모임에서는 안쪽 깊숙한 곳에 앉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하지요. 다음 발작을 기다리느라 늘 한쪽으로 쏠려 있던 마음이, 비로소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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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작을 막는 것 너머의 회복

발작이 올 때 숨을 고르는 법을 익혀 두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또 올까하는 불안까지 내려놓으려면, 다음 발작을 더 잘 막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편도체가 무엇 때문에 한순간도 경계를 풀지 못하게 됐는지, 그 원인을 함께 찾아 풀어 주면 발작과 예기불안이 나란히 잦아들곤 합니다. 오래 끌어온 긴장이라도 그 뿌리를 다루다 보면, 대개 한 달 안팎에 한결 가벼워지시는 분이 많습니다.

오늘도 아무 일 없기를 바라며 아침을 맞고, 별일 없이 하루가 저물어도 마음 한구석은 끝내 놓이지 않는그런 나날을 오래 보내 오셨을지 모릅니다. 그 긴장을 늦추는 길은 다음 발작을 더 잘 막아 내는 데 있지 않습니다. 편도체가 어쩌다 한순간도 경계를 풀지 못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만나는 데 있습니다. 그 자리는 혼자 헤아리려 애쓰지 않으셔도, 상담 안에서 천천히 함께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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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BASIS

이 글의 심리최면 기법과 연구 근거

이 글에서 다룬 최면상담 기법은 정서다리 최면 리그레션입니다. 깊은 최면 상태에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에 얽혀 있는 감정을 따라가면, 그 감정이 처음 새겨진 무의식의 뿌리에 닿습니다. 이 최초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면 증상을 일으키던 무의식의 자동반응이 바뀝니다.

박준화(2018) 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운동선수 25명에게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21명(84%)에게서 수행붕괴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같은 해 한국스포츠학회지에도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기법의 임상 과정을 다중사례로 분석한 연구가 미국임상최면학회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Hypnosis에 게재되었습니다(Park, 2026, DOI: 10.1080/00029157.2026.2704104).

본 센터는 다양한 증상에 같은 원인치료 기법을 적용해 무의식 자동반응의 변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 연구는 운동선수의 수행붕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밖의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가 논문으로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관련 보도에듀동아 「박준화 박사, 프로야구·프로바둑 선수 대상 심리최면 멘탈코칭」 (2026.07.23)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떼신 겁니다.

자꾸 돌아오는 증상은,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체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에 가만히 귀 기울여 처음 생긴 자리를 풀어주고 나면, 증상은 더 머무를 이유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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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박사 프로필 사진

박준화 Park Junhwa, Ph.D.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소장 · 심리학 박사

  • 가톨릭대학교 심리학 박사 (상담심리)
  • 연세대학교 심리학 석사 (임상심리)
  • 임상심리사 (국가공인 자격)
  • NGH 인증 최면 전문가 (Certified Hypnotist)
  • 한국심리최면협회(KPCHA) 협회장
  • 미국심리학회(APA) Division 30 정회원
  • 현역 프로야구 선수·프로바둑기사 전담 멘탈코치

ORCID 0009-0007-8803-0958 · Google Scholar ts5vjRAAAA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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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

Q공황발작이 갑자기 닥치면 그 순간 무엇을 해야 하나요?

숨을 천천히,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을 더 길게 늘이는 것이 그 순간의 고비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4-7-8 호흡이라 하여, 넷을 세며 들이쉬고 일곱을 멈췄다가 여덟을 세며 길게 내쉬는 방법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이건 실제 위험이 아니라 편도체가 잘못 울린 경보’라고 떠올리면 한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는 그 순간을 버티는 방법일 뿐입니다.

Q공황발작은 호흡법이나 대처법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호흡법은 발작이 밀려오는 그 순간의 고비를 넘기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발작이 되풀이되는 것이나 ‘또 올까’ 하는 예기불안까지 없애 주지는 못합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무의식 속 원인을 함께 다뤄야, 발작의 빈도와 그 불안이 함께 잦아들곤 합니다.

Q발작이 또 올까 봐 하루 종일 불안한 이 마음은 무엇인가요?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한번 크게 놀란 편도체가 다음 발작을 미리 대비하느라, 평소에도 경계를 늦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일 없을 때조차 마음이 긴장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발작의 뿌리가 된 원인을 풀어 가면, 이 예기불안도 발작과 함께 차츰 가라앉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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