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안전한 걸 아는데 왜 몸은 먼저 피할까? 원인·증상·치료와 최면상담 총정리 |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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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안전한 걸 아는데 왜 몸은 먼저 피할까? 원인·증상·치료와 최면상담 총정리
Published: 2026. 09. 19.

핵심 요약 / ABSTRACT
공포증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도 특정 순간에 몸이 먼저 긴장하고 피하게 되는 반응입니다. 같은 대상도 어떤 조건에서는 괜찮다가, 빠져나갈 수 없거나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 두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과 회피·확인이 반복되는 이유, 공포증 치료에서 활용되는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치료를 함께 살펴봅니다.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에서는 공포를 일으키는 무의식 자동반응과 그에 얽힌 감정·신체반응을 다루어, 두려움 때문에 포기했던 일을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문

다리 한가운데만 가면 종아리가 굳어 난간을 붙잡는 사람과, 채혈은 내일인데 오늘부터 팔을 몸 쪽으로 당기고 잠을 설친 사람이 있습니다.

비행기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는데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목이 조이고, 경로 화면과 남은 시간을 계속 확인합니다.

무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깁니다. 빈 객석 앞에서는 노래를 끝까지 잘 부르지만 관객이 들어오고 조명이 켜지면, 반주보다 자기 목소리만 크게 들립니다.

높은 곳, 주사, 비행기, 광장, 비둘기, 작은 구멍, 물, 운전, 속도, 발표, 무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대상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을 자세히 보면, 어떤 조건에서는 괜찮다가 특정 신호가 나타날 때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리가 튼튼하다는 것도 알고, 바늘이 몇 초면 끝난다는 것도 알고, 비행기가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그 순간이 오면 심장이 빨라지고 숨이 막히며, 피하거나 확인하거나 몸을 굳혀 버팁니다.

이럴 때는 ‘무엇이 무서운가’만 묻는 것보다 ‘정확히 어느 순간부터 몸이 달라지는가’를 살펴보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내 공포는 정확히 어느 순간부터 시작될까?”

일상에서는 ‘공포증’이라는 말을 넓게 쓰지만, 진단은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강한 두려움과 회피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공포 사례를 함께 살펴봅니다.

 같은 대상도 어떤 순간에는 괜찮고 어떤 순간에는 힘들다


같은 대상도 어떤 순간에는 괜찮고 어떤 순간에는 힘들다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높은 곳에서 비교적 괜찮을 때가 있습니다.

센터의 한 사례에서는 공장 2층 난간 옆이나 3층 창가에서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닥 격자 사이로 아래가 보이는 다리나 몸을 의지할 곳이 없는 사다리에서는 다리가 굳었습니다. 그분에게 두려운 것은 높이 자체보다 발밑이 불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고소공포증, 다리 위에서 다리가 굳는 순간

물공포증 사례에서도 얕은 물에서는 얼굴을 담고 숨을 내쉬는 연습을 잘했습니다. 하지만 발을 내렸는데 바닥에 닿지 않자 숨이 막히고 레인 줄을 붙잡았습니다. 바닥을 딛고 스스로 일어설 수 없다고 느낀 순간, 반응이 달라진 것입니다.

비행기공포증 사례에서는 기체가 흔들릴 때보다 출입문이 닫힐 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단 출발하면 자기 뜻대로 멈추거나 내릴 수 없다는 점이 두려웠습니다.

→ 비행기공포증, 여행의 설렘보다 큰 두려움

광장공포증도 이름만 보면 넓은 장소가 무서운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장소의 넓이보다 원할 때 바로 빠져나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지하철이라도 완행은 괜찮은데 역을 건너뛰는 급행에서는 문부터 찾습니다. 영화관에서도 통로 끝자리는 괜찮지만 줄 한가운데에서는 가슴이 조입니다.

→ 광장공포증, 도망갈 수 없는 곳이 무서울 때

비행기에서 유독 힘든 순간은 언제인지, 같은 높이에서도 괜찮은 곳과 힘든 곳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면 막연했던 두려움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긴장하는지 알아도, 막상 그 순간이 오면 몸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걸 아는데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이유


안전한 걸 아는데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이유

“위험하지 않은 건 저도 알아요.”

공포증으로 힘든 분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위험하지 않다는 걸 알아도 그 자리에 편안하게 머물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감각을 강한 두려움과 함께 경험하면, 나중에는 비슷한 신호만 나타나도 몸이 먼저 긴장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학습을 조건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주사공포증 사례에서 실제 바늘이 닿는 시간은 몇 초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코올 솜 냄새, 팔을 조이는 고무줄, 대기실 번호표, 건강검진 예약 문자까지 긴장을 불러왔습니다. 채혈은 다음 날인데 몸은 전날부터 긴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주사공포증, 채혈 전날부터 잠 못 드는 밤

비둘기공포증 사례에서는 처음에 비둘기만 피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피하는 것을 적어 보니 참새, 앵무새, 바람에 펄럭이는 비닐도 있었습니다. 대상은 달랐지만 갑자기 얼굴 앞으로 펄럭이며 날아드는 움직임과 소리가 비슷했습니다. 처음 두려웠던 대상과 닮은 신호에도 반응하게 된 것입니다.

→ 비둘기공포증, 비둘기만 봐도 길을 건너는 마음

환공포증에서는 위험하다는 생각보다 징그러움이나 소름이 먼저 올라오기도 합니다. 연밥이나 벌집처럼 작은 구멍이 모인 모습을 보고, 자세히 살피기도 전에 몸부터 뒤로 물러나는 식입니다.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을 이해하려면 머릿속 생각뿐 아니라 몸이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을 먼저 바라보며,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포가 시작되면 우리는 피하고 확인하고 버틴다


공포가 시작되면 우리는 피하고, 확인하고, 버틴다

두려움이 올라오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안심할 방법을 찾습니다. 높은 곳에서는 난간을 붙잡고, 폐쇄된 공간에서는 출구나 층수 표시를 봅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남은 시간과 비행 경로를 확인하고, 광장공포증이 있으면 문 가까운 자리를 고릅니다. 속도가 무서운 사람은 손잡이를 움켜쥐고 발로 자동차 바닥을 누르기도 합니다.

발표나 무대에서는 자리를 피하는 대신 자기 모습을 계속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금 목소리가 떨리나?”

“얼굴이 굳었나?”

“사람들이 내 떨림을 알아챘나?”

발표공포증 사례의 여성은 원고를 거의 외울 만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자 청중보다 자기 목소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떨지 않으려 애쓸수록 작은 흔들림까지 크게 느껴졌습니다.

→ 발표공포증, 떨지 말자고 다짐할수록 더 떨린다면

무대공포증 사례에서도 빈 객석 앞에서는 같은 노래를 끝까지 잘 불렀습니다. 그런데 관객이 들어오고 조명이 켜지자 반주와 상대 배우보다 자기 목소리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사이 익숙하던 노래의 흐름이 끊겼습니다.

자리를 피하거나, 출구를 확인하거나, 몸을 굳혀 버티거나, 자기 모습을 계속 살피는 행동은 그 순간을 견디기 위해 찾은 방법입니다. 문 옆에 서면 조금 안심되고, 비둘기를 피해 길을 건너면 가슴의 두근거림이 가라앉습니다. 급행 대신 완행을 기다리면 불안한 시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만 괜찮다고 느끼는 일이 반복되면, 피하는 상황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둘기가 있는 길을 피하다 공원과 친구 집까지 가지 않게 되고, 급행열차를 피하다 영화관과 버스, 미용실에서도 바로 나갈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포가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보려면 두려움의 세기와 함께 두려워서 하지 않게 된 일이 얼마나 늘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무서운 것을 무조건 참고 마주하면 될까


무서운 것을 무조건 참고 마주하면 될까

피하는 일이 늘어날수록 “그냥 참고 해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공포를 다루는 치료에서도 두려운 대상이나 상황을 마주하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다만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경험하느냐가 다릅니다.

인지행동치료(CBT)는 공포를 다루는 데 널리 사용되는 근거 기반 치료입니다. 특히 노출치료는 두려운 대상이나 상황을 안전한 조건에서 경험하며 회피를 줄이도록 돕습니다. 가장 무서운 상황에 무조건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태와 상황을 고려해 견딜 만한 단계부터 범위를 넓혀 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열두 칼럼에서도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을 다룹니다. 운전이 서툴다면 도로 연습이 필요하고, 물이 무섭다면 수영 기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표할 내용을 익히고 연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충분히 알고 연습했는데도 특정 순간만 오면 몸이 먼저 굳는다면, 무엇이 그 반응을 시작하게 하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안전도 지켜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는 안전장치를 사용하고, 운전할 때는 교통안전을 지키며, 물에서는 수영 실력과 안전수칙을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생긴 심한 어지럼이나 호흡곤란처럼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할 증상이 있다면 필요한 진료도 먼저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안전 조치와 진료를 챙기면서, 자신이 언제부터 두려워지고 그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짚어 볼 수 있습니다.

 내 공포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내 공포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고소공포증’, ‘비행기공포증’이라는 이름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다음 질문은 몇 개에 해당하는지 세어 진단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시작되는 상황과 그때의 행동을 돌아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 같은 대상이라도 어떤 조건에서는 괜찮고, 특정 순간에만 두려움이 심해지나요?
  • 그 일이 닥치기 전부터 날짜, 소리, 장소, 문자 같은 신호에 몸이 반응하나요?
  • 공포가 시작될 때 몸에서 가장 먼저 달라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 ‘빠져나갈 수 없다’, ‘멈출 수 없다’, ‘내가 책임져야 한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에 따라 두려움이 달라지나요?
  • 불안할 때 출구·시간·경로·사람의 표정·내 목소리처럼 꼭 확인하게 되는 것이 있나요?
  • 두려움 때문에 예전에는 하던 이동, 검진, 여행, 만남, 발표를 점점 피하고 있나요?

답을 떠올렸다면 어떤 일이 먼저 일어나고 그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순서대로 적어 보세요.

비행기가 무섭다면 이런 순서가 보일 수 있습니다.

출입문이 닫힘 → 목 뒤가 굳음 → 비행 경로를 확인함 → 잠시 안심함 → 다음 비행에서는 문이 닫히기 전부터 긴장함

발표할 때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보기 시작함 → 목소리를 확인함 → 떨림이 더 크게 느껴짐 → 목에 힘을 줌 → 발표 내용보다 떨림만 기억남

이렇게 적으면 막연히 “무섭다”고 느꼈던 경험 안에서 무엇이 먼저 달라졌는지 보입니다. 상담에서도 그 순간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체인지의 최면상담에서는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살핀다


체인지의 최면상담에서는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살핀다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에서는 “비행기가 무섭다”, “높은 곳이 무섭다”는 말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떤 감정과 신체반응이 먼저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바닥이 보일 때 종아리가 단단해지는지, 문이 닫힐 때 목 아래가 조이는지, 속도가 붙으면 발로 바닥을 누르는지를 봅니다. 주사 날짜를 생각할 때 팔을 몸 쪽으로 당기거나, 사람들의 시선이 모일 때 자기 목소리부터 확인하는 반응도 살펴봅니다.

그 감정과 몸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함께 떠오르는 경험을 살핍니다. 어떤 사례에서는 발밑이 사라진 듯했던 경험이 현재의 고소공포 반응과 연결되어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례에서는 혼자 빠져나오기 어려웠던 답답함과 닫힌 공간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함께 다뤘습니다. 운전공포 사례에서는 다른 사람의 안전이 자기 손에 달렸다고 느낀 부담과 운전석에서 몸이 굳는 반응을 살폈습니다.

상담에서는 떠오른 경험이 실제 사실과 정확히 일치하는지를 판정하기보다, 그 경험을 떠올릴 때의 감정과 지금 반복되는 두려움·긴장을 함께 다룹니다.

현재의 감정과 신체반응에서 시작하는 최면상담의 원리와 과정은 아래 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면 원인치료란 무엇일까? 무의식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원리와 과정

상담에서 다룬 두려움이 달라졌는지는 일상에서도 살펴봅니다. 얼마나 덜 무서운지뿐 아니라 그동안 피했던 일을 다시 할 수 있는지도 봅니다.

 회복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회복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높은 곳에서는 누구나 조심할 수 있습니다. 주사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비행기가 흔들리면 긴장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 서기 전 가슴이 조금 빨리 뛰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두려움이 완전히 없어져야만 일상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두려워서 포기했던 일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회복의 모습은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바닥이 보이는 다리를 딸과 함께 끝까지 걷습니다. 필요한 MRI 검사를 더는 미루지 않고, 가족을 태우고 직접 운전합니다. 채혈 날짜를 잡은 뒤에도 전날 밤부터 걱정하며 잠을 설치지 않게 됩니다.

비행기에서는 경로 화면만 바라보던 사람이 옆자리 아이가 가리키는 창밖을 봅니다. 급행열차가 역을 지나가는 동안에도 문 대신 읽던 글에 집중합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목소리가 얼마나 떨렸는지보다 사람들이 무엇을 질문했는지를 기억합니다. 무대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확인하느라 다음 소절을 놓치지 않고, 반주를 들으며 노래를 이어 갑니다.

공포가 조금 남아 있어도 갈 수 있고, 긴장해도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회복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것보다, 두려움 때문에 포기했던 일을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공포증 칼럼

→ 폐쇄공포증, 엘리베이터와 MRI가 두려운 이유

→ 운전공포증, 면허는 있는데 도로가 무서워진 어른들

→ 물공포증, 발이 안 닿는 깊이가 유독 무서운 이유

→ 속도공포증, 남들은 즐기는 속도가 나만 무섭다면

→ 환공포증, 작은 구멍 무더기가 견디기 힘들다면

→ 무대공포증, 리허설은 멀쩡했는데 본무대가 두렵다면

참고 자료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Phobias and Phobia-Related Disorders.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Social Anxiety Disorder: What You Need to Know.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hat Is Exposure Therapy?

Cleveland Clinic. Trypophobia: What Is It, Triggers, Symptoms, Diagnosis & Treatment.

RESEARCH BASIS

이 글의 심리최면 기법과 연구 근거

이 글에서 다룬 최면상담 기법은 정서다리 최면 리그레션입니다. 깊은 최면 상태에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에 얽혀 있는 감정을 따라가면, 그 감정이 처음 새겨진 무의식의 뿌리에 닿습니다. 그 원인을 찾아 해소하면 증상을 일으키던 무의식의 자동반응이 바뀝니다.

박준화(2018) 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운동선수 25명에게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21명(84%)에게서 수행붕괴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같은 해 한국스포츠학회지에도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기법의 임상 과정을 다중사례로 분석한 연구가 미국임상최면학회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Hypnosis에 게재되었습니다(Park, 2026, DOI: 10.1080/00029157.2026.2704104).

본 센터는 다양한 증상에 같은 원인치료 기법을 적용해 무의식 자동반응의 변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 연구는 운동선수의 수행붕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밖의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가 논문으로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관련 보도에듀동아 「박준화 박사, 프로야구·프로바둑 선수 대상 심리최면 멘탈코칭」 (2026.07.23)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떼신 겁니다.

자꾸 돌아오는 증상은,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체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에 가만히 귀 기울여 처음 생긴 자리를 풀어주고 나면, 증상은 더 머무를 이유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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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Park Junhwa, Ph.D.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소장 · 심리학 박사

  • 가톨릭대학교 심리학 박사 (상담심리)
  • 연세대학교 심리학 석사 (임상심리)
  • 임상심리사 (국가공인 자격)
  • NGH 인증 최면 전문가 (Certified Hypnotist)
  • 한국심리최면협회(KPCHA) 협회장
  • 미국심리학회(APA) Division 30 정회원
  • 현역 프로야구 선수·프로바둑기사 전담 멘탈코치

ORCID 0009-0007-8803-0958 · Google Scholar ts5vjRAAAA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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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

Q안전하다는 걸 아는데 왜 몸은 계속 무서워하나요?

공포 반응이 의식적인 판단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한 두려움과 어떤 상황이나 감각이 연결되면, 나중에는 비슷한 신호만으로도 몸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두려움이 곧바로 가라앉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Q공포증은 계속 마주하다 보면 좋아질 수 있나요?

안전한 조건에서 두려운 상황을 단계적으로 마주하며 좋아질 수 있습니다. 노출치료는 이런 경험을 통해 회피를 줄이도록 돕는 근거 기반 치료입니다. 다만 가장 힘든 상황을 무조건 참는 방식은 아닙니다. 실제 위험 여부와 증상의 정도, 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접근합니다.

Q공포증 최면상담에서는 무엇을 살펴보나요?

공포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감정과 신체반응을 살펴봅니다. 그 감정과 몸의 느낌에 집중하면서 함께 떠오르는 경험을 살피고, 그때의 감정과 현재 반복되는 두려움·긴장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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