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가슴이 결리고 찌릿하게 아프다면 | 검사는 정상인데 쉴 때도 통증이 반복되는 이유 |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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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가슴이 결리고 찌릿하게 아프다면 | 검사는 정상인데 쉴 때도 통증이 반복되는 이유

Published: 2026. 06. 09.
핵심 요약 / ABSTRACT
오른쪽 가슴이 결리고 찌릿할 때는 근육과 갈비뼈 주변, 폐와 소화기 원인을 먼저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반복되고 검색할수록 큰 병에 대한 공포가 커진다면, 몸의 작은 신호를 위험으로 분류하는 불안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사소한 결림이 건강에 대한 공포로 번지는 과정과 몸의 감각을 현실에 맞게 구분하는 변화를 보여 줍니다.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에서는 작은 결림에도 큰 병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무의식 자동반응과 오래된 불안을 다루어, 몸의 신호를 보다 차분하게 받아들이도록 돕습니다.

본문

일요일 오후, 소파에 기대어 쉬는데 오른쪽 가슴이 찌릿, 하고 결립니다. 무거운 것을 든 적도, 부딪힌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 그날 밤, 결국 검색창에 ‘오른쪽 가슴 통증’을 쳐 봅니다. 화면 가득 폐렴, 폐암 초기 증상 같은 말들이 쏟아지고, 그렇게 새벽까지 휴대폰을 쥔 채 잠들지 못합니다.

얼마 뒤 호흡기내과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고, 그래도 못 미더워 CT까지 찍었다고 합니다. 모두 깨끗했습니다. “폐도 깨끗하고 심장도 괜찮대요. 그런데 왜 쉴 때도 계속 결리고 아픈 거죠? 검사로는 안 잡히는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요?”

사십 대 초반의 한 분이 안고 온 걱정입니다.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돌아서던 길에도 마음이 놓이기는커녕, ‘그럼 이 통증은 뭐지’ 하는 불안만 더 자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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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깨끗해도 가라앉지 않는 오른쪽 가슴 통증

순서부터 말씀드리면, 오른쪽 가슴 통증은 심장보다 근육과 갈비뼈 주변, 폐, 위장 쪽 원인이 흔해서 병원 검사로 먼저 가려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검사를 거듭해도 이상이 없는데 통증이 계속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긴장하는 시기에 유독 심해지며, 숨이 얕아지고 어지러움까지 따라온다면 — 몸이 아니라 불안이 만드는 통증을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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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만든 긴장과 예민해진 편도체

주먹을 한 시간만 힘껏 쥐고 있어 보십시오. 아무 데도 부딪히지 않아도 손이 저리고 아파 옵니다. 불안한 사람의 가슴이 꼭 그렇습니다. 마음이 경계 태세에 들어가면 어깨가 굳고 가슴 근육이 안으로 움츠러들며, 호흡은 얕아집니다. 그 긴장이 며칠, 몇 주 이어지면 맞은 데 없이도 가슴이 결리고 뻐근하고 찌릿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통증을 키우는 장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몸에서 올라오는 신호를 받아 ‘위험’과 ‘괜찮음’으로 분류하는 뇌 속 검열관, ‘편도체’입니다. 편도체가 예민해져 있으면 작은 결림 하나도 ‘큰 병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공포가 켜집니다. 공포는 근육을 더 움켜쥐게 하고, 더 움켜쥔 근육은 더 아파 옵니다. 통증이 공포를 부르고 공포가 통증을 키우는, 출구 없는 맞물림입니다.

이 분류 작업은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의식이 닿지 않는 무의식의 깊이에서, 묻지도 않고 순식간에 끝나 버립니다. 깨끗한 검사 결과지를 백 번 들여다봐도 안심이 오래가지 않는 까닭입니다. 결과지를 읽는 것은 의식이고, 위험 도장을 찍는 것은 무의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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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도 풀리지 않는 불안의 손

그분도 파스를 붙이고 진통제를 먹어 보았지만 그때뿐이었다고 합니다. 통증과 불안을 가라앉히는 약이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가슴을 안에서 움켜쥐고 있는 그 손, 불안의 까닭까지 풀어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물어야 할 것은 통증의 위치가 아니라 이것입니다 — 내 편도체는 왜 유독 몸의 신호에 이토록 예민해졌을까. 최면상담은 그 답이 새겨져 있는 무의식으로 내려가, 처음 그렇게 자리 잡은 순간을 찾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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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속에서 찾아간 세 살의 안방

상담에서는 통증이 올 때마다 함께 올라오던 ‘내 몸속에 무언가 도사리고 있다’는 서늘한 불안을 따라갔습니다. 깊은 최면 속에서 떠오른 곳은 병원이 아니라 세 살 무렵의 어두운 안방이었습니다.

한밤중, 잠결의 아이 가슴에 누군가 가만히 귀를 대고 있습니다. 어머니였습니다. 아이가 기침이라도 한 번 하면 집 안의 불이 다 켜지고, 이마를 짚는 손과 들썩이는 한숨, “어디 아픈 건 아니지” 하는 떨리는 목소리가 밤마다 이어졌습니다. 아이는 아픈 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늘 아이의 몸 어딘가가 잘못될까 마음을 졸였고, 그 조바심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스몄습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까지는, 최면 속 장면이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새겨진 것은 또렷했습니다. ‘내 몸속에는, 어른들을 저렇게 두렵게 만드는 무언가가 숨어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아이의 편도체는 제 몸의 신호를 남들보다 몇 배 크게 듣는 검열관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슴이 한 번 결렸을 뿐인데 폐와 암부터 떠오른 것은, 그 믿음이 수십 년째 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분에게는 어머니의 불안을 자기 몸의 위험으로 받아들였던 어린 날의 믿음이, 작은 통증에도 큰 병을 먼저 떠올리는 반응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너무 어린 시절의 일이어서, 본인은 통증과 불안이 왜 함께 커지는지 의식적으로 알기 어려웠습니다.

깊은 최면 속에서 어른이 된 그분은 그 어두운 안방의 아이 곁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불안해한 것은 어머니의 걱정이지 아이의 몸이 실제로 고장 났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눈앞의 자신이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보여 주며, 기침이나 가슴 결림 같은 작은 감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에게 몸에서 작은 느낌이 난다고 곧 큰 병이 숨어 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어른들의 두려움을 자기 몸의 위험으로 받아들였던 오해가 풀리면서, 몸의 감각을 곧바로 큰 병으로 읽던 불안도 차츰 가벼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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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뒤 그분은 기지개를 켜다 오른쪽 가슴이 살짝 결렸지만, ‘어제 대청소를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다고 전했습니다. 한 달 전에는 같은 결림이 폐암 검색으로 이어져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통증보다 먼저, 통증을 읽는 마음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이 자꾸 아프다면, 느끼는 통증이 꾀병이나 엄살인 것은 아닙니다. 불안으로 이어지는 근육의 긴장도 실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의 원인을 확인한 뒤에도 공포가 반복된다면, 그 불안이 언제부터 몸의 작은 신호를 위험으로 받아들이게 됐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통증이 올 때마다 검색창부터 열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화면 속 무서운 병명들은 그 통증의 답이 아닙니다. 답은 검색창이 아니라, 가슴을 안에서 움켜쥐고 있는 오래된 불안 쪽에 있습니다. 그 불안에도 처음이 있고, 처음이 있는 것은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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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란? 증상·원인·대처법·치료와 실제 상담사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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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BASIS

이 글의 심리최면 기법과 연구 근거

이 글에서 다룬 최면상담 기법은 정서다리 최면 리그레션입니다. 깊은 최면 상태에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에 얽혀 있는 감정을 따라가면, 그 감정이 처음 새겨진 무의식의 뿌리에 닿습니다. 그 원인을 찾아 해소하면 증상을 일으키던 무의식의 자동반응이 바뀝니다.

박준화(2018) 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운동선수 25명에게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21명(84%)에게서 수행붕괴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같은 해 한국스포츠학회지에도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기법의 임상 과정을 다중사례로 분석한 연구가 미국임상최면학회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Hypnosis에 게재되었습니다(Park, 2026, DOI: 10.1080/00029157.2026.2704104).

본 센터는 다양한 증상에 같은 원인치료 기법을 적용해 무의식 자동반응의 변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 연구는 운동선수의 수행붕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밖의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가 논문으로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관련 보도에듀동아 「박준화 박사, 프로야구·프로바둑 선수 대상 심리최면 멘탈코칭」 (2026.07.23)

“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떼신 겁니다.

자꾸 돌아오는 증상은,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체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에 가만히 귀 기울여 처음 생긴 자리를 풀어주고 나면, 증상은 더 머무를 이유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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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박사 프로필 사진

박준화 Park Junhwa, Ph.D.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소장 · 심리학 박사

  • 가톨릭대학교 심리학 박사 (상담심리)
  • 연세대학교 심리학 석사 (임상심리)
  • 임상심리사 (국가공인 자격)SSCI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NGH 인증 최면 전문가 (Certified Hypnotist)
  • 한국심리최면협회(KPCHA) 협회장
  • 미국심리학회(APA) Division 30 정회원
  • 최면유도 기술 특허 보유
  • 『어처구니 있는 멘탈관리』 저자
  • 현역 프로야구 선수·프로바둑기사 전담 멘탈코치

ORCID 0009-0007-8803-0958 · Google Scholar ts5vjRAAAA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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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

Q오른쪽 가슴이 아픈데 폐나 다른 큰 병은 아닐까요?

오른쪽 가슴 통증은 근육·갈비뼈 주변이나 폐, 소화기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먼저 병원 검사로 몸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반복되고 스트레스 시기에 심해진다면, 불안과 공황이 만드는 근육 긴장 통증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큰 병이 숨어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의 긴장이 몸으로 드러난 것일 수 있습니다.

Q검사도 정상인데 오른쪽 가슴이 왜 계속 아픈 건가요?

불안과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가슴과 어깨 근육이 자기도 모르게 굳고 숨이 얕아져, 검사로는 잡히지 않는 결림과 통증이 생기곤 합니다. 구부정한 자세와 얕은 호흡이 더해지면 통증은 더 오래갑니다. 이런 통증이라면 근육이 아니라, 근육을 움켜쥐게 만드는 불안의 까닭을 다루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가슴 통증과 함께 숨이 답답한 건 왜 그런가요?

불안이 커지면 호흡이 얕고 빨라지고, 가슴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과 숨 답답함이 함께 나타나곤 합니다. 공황발작 때 흔히 겹쳐 오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폐와 심장 검사가 정상인데도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면, 그 불안의 뿌리를 함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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