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를 찾아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센터운영시간

평일 : 오전10시~오후7시

토요일 : 오전10시~오후7시

화요일, 목요일 : 야간상담

공휴일, 일요일 : 휴무

상담 후기

온라인상담

상담 예약
032.472.1119

문자 수신
010.4219.3119

상담 비용

CLOSE

O
P
E
N

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를 찾아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핵심 요약 / ABSTRACT
마음이 불안할 때 사람들은 먼저 이유를 찾지만, 이유를 짚어내고 정리해도 불안이 그대로라 답답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대상 없이 떠다니는 불안은 걱정거리가 많아서라기보다, 위험이 없는데도 몸의 경보가 켜진 채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걱정을 하나씩 해결해도 며칠 뒤에는 다른 걱정으로 옮겨 가고, 마음을 다잡는 노력도 그때뿐입니다.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에서는 지금의 불안과 이어진 무의식의 자동반응과 오래된 감정을 다루어, 늘 켜져 있던 몸의 경보가 가라앉고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달라지도록 돕습니다.

본문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면 벌써 목이랑 어깨가 굳어 있어요

뭔가 잘못될 것 같은 느낌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데, 정작 뭐가 잘못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녁에 밥을 먹다가도 속이 얹히고, 누우면 몸이 안 풀려서 한참을 뒤척여요."

마흔 줄에 들어선 직장인 한 분이 상담실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회사에 큰일이 난 것도, 집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지부터 하나씩 짚어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분도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이유부터 찾았습니다. 회사 일이 걸리나 싶어 밀린 업무를 몰아서 끝내 봤고, 아이 문제인가 싶어 담임 선생님과 통화도 해 봤습니다. 실제로 하나씩 정리하고 나면 그날 저녁은 조용했습니다. 문제는 며칠 지나면 걱정의 대상만 바뀌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결국 자기 성격을 탓하게 됩니다. 원래 예민한 편이라서,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렇다고요. 타고난 기질이 영향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비슷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모두 이렇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그 차이를 스스로 확인해 볼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걱정 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며칠은 조용하다가, 어느새 다른 걱정으로 옮겨 가 있지 않은지 보십시오. 대상은 계속 바뀌는데 불안의 크기가 비슷하다면, 답은 그 대상들에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b3d0e9fb7bc8817ee8bc280e57ee4a41_1787673928_4698.png
 

걱정이 바뀌는데도 불안은 그대로였습니다

뇌 안쪽에는 지금 안전한지를 쉬지 않고 살피는 '편도체'라는 부위가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몸에 신호를 보내 심장이 빨리 뛰게 하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합니다. 대상 없이 떠다니는 불안은 이 경보가 아무것도 없는데 켜져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휴대전화를 만지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뚝뚝 떨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열어 둔 앱을 하나씩 닫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프로그램 하나가 계속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도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걱정거리를 아무리 닫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보가 돌아가고 있으면 하루가 저녁이 되기 전에 다 닳습니다.

그분은 여기까지 듣고 잠깐 웃으며 "그동안 앱만 계속 닫고 있었던 셈이네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뒤집힙니다. 보통은 걱정거리가 생겨서 불안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가 잘 안 잡히는 경우는 반대입니다.

불안이 먼저 켜져 있고, 눈앞에 있는 것 가운데 그럴듯한 것이 나중에 불안의 이유가 됩니다. 그러니 그 이유를 해결해도 불안은 그대로 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걱정이 새 이유가 됩니다.


b3d0e9fb7bc8817ee8bc280e57ee4a41_1787673945_5236.png
 

마음먹는다고 경보가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도움을 받는 분도 많습니다. 약은 곤두선 몸을 가라앉혀 하루를 버틸 만하게 해 줍니다. 다만 경보가 왜 꺼지지 않는 상태로 굳었는지는 약으로 다루는 부분과는 다릅니다. 심호흡이나 마음 다잡기도 그 순간에는 힘이 되지만, 이미 올라온 불안을 가라앉히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경보는 마음먹는다고 꺼지지 않습니다. 머리로 판단해서 켜진 것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는 사이 몸에 익어 버린 자동반응이기 때문입니다.

최면상담에서 다루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지금의 불안과 이어져 있는 오래된 감정과 경험을 찾아, 그 반응이 언제부터 켜져 있었는지를 봅니다.


b3d0e9fb7bc8817ee8bc280e57ee4a41_1787673959_4239.png
 


최면 속에서 비 오는 오후가 떠올랐습니다

그분과의 상담에서도 그랬습니다. 최면이 깊어지자 바깥 소리가 멀어지고, 아침마다 어깨를 누르던 답답함이 오히려 또렷해졌습니다. 그 답답함이 짙어지는 동안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어느 오후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떠오른 것은 말이 겨우 트였을 무렵, 집 안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창밖에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오후였고, 아이는 벌써 신발을 신고 현관에 서 있었습니다. 그때 어른이 하던 일을 멈추고 방마다 창문을 닫으러 다녔습니다. 창틀을 한 번씩 밀어 보고 커튼까지 친 다음, 챙겨 둔 가방을 도로 내려놓았습니다.

"오늘은 안 되겠다. 나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니."

어른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금 전까지 웃던 얼굴이 굳어 있었고 손이 평소보다 빨랐습니다. 밖에서는 그냥 비가 오고 있을 뿐인데 집 안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아이는 무엇이 위험한지 알아들을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대신 다른 것을 배웠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어 보여도 나쁜 일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먼저 살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오후가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차례 반복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그런 장면을 겪고 나서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어서 오히려 더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누가 다치거나 큰소리가 난 것도 아니고, 비 오는 날 나들이가 취소된 오후였을 뿐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의 마음으로, 그분은 그 오후의 아이 곁에 섰습니다. 닫혀 있던 창을 아이와 함께 열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비 냄새가 들어왔고, 골목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날 밖에서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을 아이는 그제야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걱정이 많은 어른 곁에서 자란 아이는, 무서운 일을 직접 겪지 않아도 세상이 위험하다는 것부터 배웁니다. 그리고 그 배움은 말을 배우기도 전에 새겨져서 나중에 기억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본인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을 뿐, 몸은 그때 익힌 대로 계속 반응합니다.


b3d0e9fb7bc8817ee8bc280e57ee4a41_1787673970_639.png
 

비 오는 날, 이번에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즘 그분은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일어난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비가 꽤 왔는데 우산을 챙겨 나가 시장까지 걸었다고 하셨습니다. 반쯤 걷다가 문득 그날 아침에는 무엇이 잘못될지 한 번도 짚어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를 찾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다만 이유를 찾아 해결해도 며칠 뒤 다른 걱정이 대신 들어와 있다면, 답은 그 걱정의 이유에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면, 그것은 오늘의 걱정이 시킨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켜져서 아직 꺼지지 않은 경보가 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 경보가 언제부터 켜져 있었는지는 혼자 되짚어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안·긴장 더 알아보기

불안과 긴장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왜 반복되는지, 신체반응·회피·예민함·초조함까지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종합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안·긴장, 왜 이유 없이 계속될까? 증상·원인·신체반응·극복 총정리


불안과 긴장에 최면상담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현재의 감정과 몸의 느낌에서 어떻게 원인을 찾아가고 다루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불안·긴장 최면상담은 어떻게 진행될까? 반복되는 불안의 무의식 원인을 다루는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의 접근



RESEARCH BASIS

이 글의 심리최면 기법과 연구 근거

이 글에서 다룬 최면상담 기법은 정서다리 최면 리그레션입니다. 깊은 최면 상태에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에 얽혀 있는 감정을 따라가면, 그 감정이 처음 새겨진 무의식의 뿌리에 닿습니다. 이 최초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면 증상을 일으키던 무의식의 자동반응이 바뀝니다.

박준화(2018) 가톨릭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운동선수 25명에게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21명(84%)에게서 수행붕괴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같은 해 한국스포츠학회지에도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기법의 임상 과정을 다중사례로 분석한 연구가 미국임상최면학회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Hypnosis에 게재되었습니다(Park, 2026, DOI: 10.1080/00029157.2026.2704104).

본 센터는 다양한 증상에 같은 원인치료 기법을 적용해 무의식 자동반응의 변화를 돕고 있습니다. 위 연구는 운동선수의 수행붕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밖의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가 논문으로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관련 보도에듀동아 「박준화 박사, 프로야구·프로바둑 선수 대상 심리최면 멘탈코칭」 (2026.07.23)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떼신 겁니다.

자꾸 돌아오는 증상은,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체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에 가만히 귀 기울여 처음 생긴 자리를 풀어주고 나면, 증상은 더 머무를 이유가 없어집니다.

YOUR THERAPIST

박준화 박사 직접 상담

박준화 박사 프로필 사진

박준화 Park Junhwa, Ph.D.

체인지 심리최면상담센터 소장 · 심리학 박사

  • 가톨릭대학교 심리학 박사 (상담심리)
  • 연세대학교 심리학 석사 (임상심리)
  • 임상심리사 (국가공인 자격)
  • NGH 인증 최면 전문가 (Certified Hypnotist)
  • 한국심리최면협회(KPCHA) 협회장
  • 미국심리학회(APA) Division 30 정회원
  • 현역 프로야구 선수·프로바둑기사 전담 멘탈코치

ORCID 0009-0007-8803-0958 · Google Scholar ts5vjRAAAAAJ

소장 소개 자세히 보기

ONLINE COUNSELING

박준화 박사가 직접 답변드립니다

전화가 어려우시면, 온라인 상담 게시판에 적어주세요.
작성하신 내용은 비공개로 보호됩니다.

온라인 상담 적기

CONSULTATION FEE

심리최면 상담비용

비용이 궁금하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0초만에 확인하기

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

Q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를 알아내면 불안이 가라앉나요?

이유를 알면 도움이 되는 불안도 있습니다. 실제로 걱정거리를 정리하고 나면 그날 저녁은 한결 가볍습니다. 다만 대상 없이 떠다니는 불안은 이유가 먼저 있고 불안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불안이 먼저 켜져 있고 이유가 나중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할 때 이유를 정확히 짚어도 며칠 뒤 다른 걱정으로 옮겨 갑니다. 이럴 때는 이유를 더 찾기보다, 경보가 언제부터 켜진 채 굳어 있었는지를 살려보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Q마음이 불안할 때 먹는 약을 끊어야 최면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약을 끊고 오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을 줄이거나 바꾸는 문제는 처방한 의사와 상의할 일이고, 최면상담은 그와 별개로 진행합니다. 복용 중에도 상담은 가능하고, 실제로 약을 드시면서 상담을 함께 받는 분이 많습니다. 약이 곤두선 몸을 가라앉혀 주는 동안, 상담에서는 그 경보가 왜 꺼지지 않는지를 함께 다룹니다.

Q크게 힘든 일을 겪은 기억이 없는데도 마음이 불안할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불안의 뿌리가 늘 큰 사건인 것은 아닙니다. 사소한 일에도 최악을 먼저 떠올리는 어른 곁에서 자라면, 아이는 그 반응을 그대로 익힙니다. 이런 배움은 말을 배우기도 전에 새겨져서 기억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느끼지만, 몸은 그때 익힌 대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체인지 칼럼

Total 90건 1 페이지
  • 90
    도박중독 치료, 딱 본전까지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면

    "딱 본전만 찾고 일어나자고 했어요. 그 생각만 몇 시간을 했습니다. 손은 떨리고 입은 바짝 마르는데 화면에서 눈을 못 떼겠더라고요. 새벽에 폰을 껐을 때는 처음 잃은 돈의 몇 배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무서운 건 그게 아니라 다음...

    READ MORE
  • 89
    술만 마시면 변하는 사람, 그게 진짜 본심일까

     "어젯밤에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납니다. 기억이 나서 더 괴로워요. 후배한테 목소리를 높이던 장면이 자꾸 떠오릅니다. 저는 평소에 싫은 소리 한마디 못 하는 사람이에요. 아침에 눈뜨면 속이 뒤집히고 손이 떨리는데, 그것보다 휴대전화 켜는...

    READ MORE
  • 88
    술 필름 끊기는 이유, 어젯밤이 사라지는 공포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전화부터 확인합니다. 통화목록에 모르는 번호가 찍혀 있고 단체 대화방은 한참 위로 올려 봐야 제가 뭘 보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제 어떻게 집에 왔는지가 통째로 없어요. 속이 뒤집히고 손이 떨리는 것보다 사라진 그 시...

    READ MORE
  • 87
    술병, 마신 다음 날의 불안과 후회까지

     "마신 건 어젠데 오늘 하루를 통째로 날립니다. 눈 뜨면 속이 뒤집히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그렇다 쳐요. 진짜 힘든 건 따로 있습니다. 어제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떠올리다 말고 휴대전화를 엎어 놓습니다.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하루...

    READ MORE
  • 86
    대인공포·시선공포 최면상담은 어떻게 진행될까? 자동반응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

    같은 대인공포인데 상담의 시작점은 왜 다를까요?“사람들이 쳐다보면 너무 불안합니다.”같은 말을 하더라도 반응이 시작되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시선이 모이면 목덜미부터 뜨거워지고, 누군가는 상대의 표정을 살피느라 하려던 말을 놓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약속...

    READ MORE
  • 85
    대인불안·시선공포, 왜 사람들 앞에서 굳고 피하게 될까? 증상·원인·극복 총정리

    사람이 싫은 것도 아닌데 왜 사람 앞에서만 힘들까요?친한 친구 한 명과 이야기할 때는 괜찮습니다.회사에서 혼자 일할 때도 별문제가 없습니다.그런데 회의실에서 갑자기 이름이 불리거나 여러 사람의 시선이 자신에게 모이는 순간 상황이 달라집니다.심장이 빨라지고 입이 마릅니다...

    READ MORE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 : better@change4u.kr
체인지 심리상담센터